보건복지부는 경남 창원시 창원한마음병원을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전국 10개 시도에서 12개소로 늘었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자살 시도자 등 신체적 문제를 동반한 정신응급상황에 24시간 상시 대응하고자 2022년 도입됐다.
권역센터에서는 응급실 내에 마련된 전용병상에서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의 협진을 통해 내외과적 처치와 정신과적 처치를 모두 받을 수 있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이용 환자는 2022년 749명에서 지난해 3214명으로 4배 넘게 늘어났다.
보건복지부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시도자 등 신체적 문제를 동반한 정신응급환자의 적절한 치료를 위한 역량 강화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연내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도 추진하는 등 국민 여러분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정신응급 대응기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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