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법꾸라지 행태로 실질적 조사를 피해갔다"고 비판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 전 대통령이 특검에 마지못해 출석해 15시간 머물렀지만, 실제 조사에 응한 시간은 고작 5시간 남짓"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어 "국민은 이런 꼼수 출석에 더 이상 속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씨는 조사 5일 후, 이명박씨는 4일 뒤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역시 이제는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윤 전 대통령은 스스로를 법 위에 놓고 모든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진실을 밝히고 법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구속수사만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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