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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尹 출석 연기 요청에 '7월 1일 오전 9시 출석' 재통보

  • 등록: 2025.06.29 오후 22:22

  • 수정: 2025.06.29 오후 23:0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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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2차 소환조사 연기 요청을 수용해 오는 7월 1일 오전 9시 소환 조사를 재통보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29일 밤 9시 20분쯤 브리핑을 통해 "윤 전 대통령 측에서 밝힌 건강상 이유와 재판 준비 사정을 고려해 통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 전 대통령 측에게 문자와 팩스, 서면통지서를 통해 통보했다"며 "아직 회신을 받진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 측이 다시 날짜를 미룰 경우 "납득할 수 없는 불응사유라면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어제(28일) 1차 조사에서 박창환 총경의 신문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냈다.

박 특검보는 "파견 사법경찰은 특검 지휘를 받아 직무 수행을 할 수 있기에 추후 조사도 박 총경이 진행할 것"이라며 "수사를 방해한 윤 전 대통령 변호인에 대해 특검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관 3명을 파견받아 엄정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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