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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테헤란 등 국제공항 운영 재개

  • 등록: 2025.07.04 오전 07:05

이란이 수도 테헤란 등 각지의 공항의 비행기 운항을 재개한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현지시간 3일 보도했다.

지난달 13일 이스라엘의 전격 공습으로 이란 영공이 폐쇄된 지 20일 만이다.

이란민간항공기구(ICAO)는 테헤란의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과 메흐라바드 국제공항을 비롯해 이란 전역의 공항이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내·국제선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

핵시설과 공군기지가 있어 폭격이 집중됐던 이스파한과 타브리즈의 공항은 당장 가동되지 않지만 인프라가 준비되는 대로 문을 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ICAO는 "항공사를 통해 티켓을 구입한 뒤 공항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란 당국은 지난달 24일 이스라엘과 휴전한 뒤 국제선 환승 등을 위해 일부 지역 영공을 조금씩 개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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