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 등 장관급 인사 7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오전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전날 임명 재가된 김 총리 등의 임명식을 진행했다.
취임 직후 기용된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과 이종석 국정원장,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도 함께 참석해 임명장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임명 대상자의 배우자들도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김 총리부터 임명장을 수여하며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개를 너무 많이 숙이지 말라, 내가 이상해 보인다"고 우스개를 건네기도 했다.
배우자들에게는 꽃다발이 전달됐다. 이 대통령은 임명장 전달 중 "배우자분과 같이 (사진을) 찍고 다음에 (임명 대상자) 찍는 걸로 하자"고 즉석에서 제안했다.
이날 처음 만난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에게는 "처음 보는 것 같다"는 인삿말을 전했다.
대통령실은 수여식 이후 별도 환담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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