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025년 행안부 소관 제 2회 추가경정예산이 국회 본회의 의결에서 12조 8096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추경 예산은 국회 심의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예산이 조정돼 정부안 대비 1조 8744억 원이 증액된 결과다.
주요 내용을 보면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전 국민에 15~50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이 12조 1709억 원으로 편성됐다.
어려운 지방 재정 여건을 고려해 국비지원율을 최대 80%에서 90%로 상향하고,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에 각각 3만 원, 5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예산이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은 정부에서 제출한 추경예산안 6,000억 원이 그대로 반영됐다.
자연재해 피해지역을 신속히 정비하여 인명·재산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예산 525억 원과 10.29 참사 피해자의 생활을 지원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예산 15억 원도 함께 편성됐다.
김민재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현장에서 경기진작 효과를 적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차질없는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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