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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조 추경 국무회의 의결…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 등록: 2025.07.05 오후 14:00

  • 수정: 2025.07.05 오후 14:04

[앵커]
이재명 정부의 첫 추경안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규모가 총 31조 8000억 원에 달하는데, 전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도 반영돼있습니다. 정치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원국 기자, 오늘 국무회의 내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어제 국회를 통과한 추경안을 심의, 의결하기 위해서 주말임에도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한 건데요.

이 대통령은 "새 정부의 첫 번째 추경이 매우 어려운 국민경제 상황을 고려해 긴급하게 편성됐다"며 "국민 삶의 마중물이 되게 최대한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한 김민석 총리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참모장으로 함께 소통하며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언제부터 어떻게 지급되는 건가요?

[기자]
네 이번 추경안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이 12조 1709억원이 반영됐습니다. 쿠폰은 오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씩 지급됩니다.

차상위계층이나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을,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원을 받습니다.

또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 원을,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은 5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국민은 10만원을 추가로 받을 계획입니다.

두 차례 걸쳐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55만원까지 받게 되는 겁니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고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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