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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전문 매체 "원산 갈마지구 호텔 17개 중 6개만 완공…자원 부족 가능성"
등록: 2025.07.05 오후 14:37
수정: 2025.07.05 오후 14:54
북한이 11년 만에 준공한 강원도 원산 갈마 해안 관광지구의 대형 호텔 17개 중 6개만 완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보도했다.
현지시간 3일 NK뉴스가 보도한 이 지역 지도에 따르면 대형 호텔 17개 중 11개에 이름이 적혀있지 않았다.
NK뉴스는 "이름이 붙지 않은 대형 호텔 중 한 곳은 싱가포르의 명소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을 모델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앞서 2018년 1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에 방문했을 때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을 둘러본 바 있다.
NK뉴스는 이어 "6년의 준공 지연을 초래한 자원 부족이 계속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북한 당국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규모로 받아들일 의향이 아직 없다는 뜻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일부터 내국인에게 갈마지구를 우선 개방했고, 오는 7일 러시아로부터 첫 외국인 관광객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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