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與 당권주자, 지역 표심 잡기…정청래 "개혁입법"↔박찬대 "통합형 대표"
등록: 2025.07.05 오후 16:59
수정: 2025.07.05 오후 17:03
더불어민주당 당권을 놓고 경쟁중인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이 5일 각각 경남, 호남 지역 당원들의 표심 구애에 나섰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에서 당원들을 만나 "정권은 교체됐지만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 종식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우리가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혁 입법을 하루 속히 통과시키고 이재명 정부가 도로를 쌩쌩 달릴 수 있도록 이번 전당대회에서 뜻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박찬대 의원은 이날부터 '호남 일주일 살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권리당원이 가장 많은 '승부처'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선 것이다.
박 의원은 또 유튜브 '삼프로TV'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당내에서 분란도, 비토도 없는 당 대표가 좋지 않겠나"라며 "이제는 찌르고 싸우고 공격하는 야당형 당 대표보다는 통합과 협치를 지향하는 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