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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美 휴전안 긍정적…협상에 진지하게 임할 것"

  • 등록: 2025.07.05 오후 19:25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4일(현지시간) 미국이 제안한 가자지구 휴전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협상에 긍정적이고 진지하게 임하겠다고 밝히면서 가자지구 휴전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4일 BBC와 알자지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미국이 중재한 60일간의 휴전 제안에 대해 중재자들에게 '긍정적인 답변'을 전달했다"며 "이 프레임워크 이행 방안 논의를 위한 즉각적인 협상에 전적으로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번 제안은 60일간 휴전과 인질 교환, 인도적 지원 확대,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 등이 포함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휴전안에 이스라엘군이 최근 장악한 가자지구 지역에서 철수하고,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가 전쟁을 영구히 끝내기 위한 진지한 협상이 이뤄지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3월 18일 휴전 연장이 불발되자 가자지구를 대상으로 군사작전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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