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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 거부하고 경찰관 팔 물어…50대 남성 현행범 체포

  • 등록: 2025.07.06 오전 10:17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일 50대 남성 A 씨를 음주 측정 거부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일 밤 8시쯤 서울 성동구 사근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측정을 시도하려는 경찰관의 팔을 깨무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팔을 물린 경찰관은 감염 우려가 있어 병원에서 파상풍 주사를 맞는 등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앞서 이날 저녁 7시 20분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특정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근처 술집에서 술을 먹고 나와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튿날인 2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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