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배하는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 작전을 재개한 이스라엘을 맹비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6일 '유혈 참극의 종착점은 과연 어디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가자전역을 피에 잠근 이스라엘 '전쟁 기계'가 멎을 줄 모르고 미친 듯이 돌아가고 있다"고 했다.
통신은 이스라엘을 '전쟁 기계', '살인마', '호전광'이라고 지칭하며 "(이스라엘이) 대량학살기록을 매일 같이 갱신하고 있다", "중동의 평화, 세계의 평화를 저들의 팽창주의 야망 실현의 제물로 삼으려는 유태국가의 죄행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북한 노동신문도 이날 '이스라엘군 하루 동안 80여명의 팔레스타인을 살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대에 대한 군사적 공격에 미친듯이 광분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 달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대해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내고 비난하는 등, 계기가 있을 때마다 이스라엘을 비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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