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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원 특검, 'VIP 격노설' 본격수사…김계환 7일 소환

  • 등록: 2025.07.06 오전 11:23

해병대원 순직 사건을 수사하는 해병대원 특검이 오는 7일 오전 김계환 전 사령관을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지난 4일 브리핑에서 "다음주부터 이른바 'VIP 격노설' 관련 조사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IP 격노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시 대통령실 회의에서 해병대원 순직사건과 관련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며 '격노'했고, 이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돌연 언론 브리핑과 경찰 이첩 보류를 지시했다는 의혹이다.

김 전 사령관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 초동조사를 이끌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처음으로 'VIP 격노설'을 전달해준 인물로 지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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