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차가 다니는 고가 선로 아래는 선하공간이라고 불리는데요. 별다른 쓰임 없이 대부분 방치돼 있습니다. 충청북도가 이 공간에 전시와 회의가 가능한 복합문화시설을 만들었습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높이 18m 콘크리트 기둥 사이에 외벽이 유리로 된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고속철이 다니는 고가 선로 교각 사이에 만든 복합 문화시설입니다.
'오송 선하마루'라 이름 붙은 이 곳은, 6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실 5개와 다목적 홀 등을 갖췄습니다.
박민아 / 충북도 도시재생팀장
"오송역을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기 때문에요. 소규모 전시나 회의나 휴게, 교육 등 다목적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선하 공간을 활용한 사례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입니다.
선하공간에는 국유재산 관리법에 따라 상업 기능을 하는 시설이 들어올 수 없습니다.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충청북도가 국가철도공단 등의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짓는데까지 2년 6개월이 걸렸습니다.
충북도는 선하마루가 오송역에 바로 붙어 있어 기업과 각종 기관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 충북지사
"대한민국 혁신의 그러한 사례가 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장관들을 만나 보고 또 총리하고도 상의하고 이렇게 할 생각으로 있습니다."
충북도는 선하 공간을 추가로 개발하기 위한 용역에도 착수했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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