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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맨홀 작업 중 실종 근로자 숨진 채 발견…"중대재해법 위반 수사"

  • 등록: 2025.07.07 오후 13:18

  • 수정: 2025.07.07 오후 15:23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소방본부 제공

어제 인천의 한 도로 맨홀 안에서 작업을 하다 실종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소방본부는 오늘(7일) 오전 10시50분쯤 굴포하수종말처리장에서 숨진 50대 남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숨진 남성은 가슴까지 오는 방수복을 입고 있었다.

소방 당국은 앞서 어제 오전 9시 20분쯤 "도로 맨홀 안에 사람 2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관로 조사관리 업체 대표인 40대 남성을 맨홀 속에서 구조했다.

심정지 상태인 40대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으면서 호흡은 돌아왔지만 의식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차집관로(오수관)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구축용역'의 재하도급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번 사고에 대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할 방침이다.

중부고용청은 사고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작업 전 밀폐공간 파악과 유해가스 농도 측정, 호흡보호구 착용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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