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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이 무역 장벽 없애면 관세 조정할 수도"

  • 등록: 2025.07.08 오전 02:31

  • 수정: 2025.07.08 오전 02: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부터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하면서도 상호관세 조정가능성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재명 대통령을 수신자로 지정한 무역 관련 서한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글에 첨부된 서한에는 한국에 오는 8월 1일부터 상호관세 25%를 부과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지금까지 미국에 닫혀 있던 무역 시장을 개방하고, 관세와 비관세(장벽), 정책과 무역 장벽을 없애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어쩌면 이 서한의 조정을 고려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관세는 당신 나라와 우리의 관계에 따라서 위로든 아래로든 조정될 수 있다. 당신은 결코 미국에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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