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방류한 핵 폐수가 예성강을 통해 서해와 한강 하류로 유입됐을 수 있다는 우려에 서울시는 "오염 사실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북한이 핵 오염수를 한강으로 방류하고 있다는 등의 뉴스가 SNS를 타고 급속히 확산되며 시민들의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서울시 물순환안전국 물재생시설과는 "한강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를 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5년간 측정 결과 한강에서 세슘이 검출된 적은 없으며, 우려하시는 한강의 방사능 오염은 확인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시는 또 "환경부는 한강수계 30개소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세슘 등 방사능 물질 농도를 측정하고 있으며 측정 결과 방사능 물질 농도가 WHO 음용수 권고기준(10㏃/ℓ 이하)을 초과하는 지점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하도록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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