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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황금세대 '마지막 퍼즐'은 19세 수영 천재 김영범 "계영 세계신기록이 목표"

  • 등록: 2025.07.08 오후 21:49

  • 수정: 2025.07.08 오후 21:50

[앵커]
황선우와 김우민, 이호준 등 이른바 '수영 황금세대'에 신예 김영범이 합류했습니다. 김영범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세계신기록을 내겠다는 당돌한 목표를 밝혔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아홉살의 수영 천재 김영범. 키 195㎝의 건장한 체격에 양팔을 벌린 윙스팬은 2m16㎝나 됩니다.

첨벙 물에 뛰어들어 힘차게 팔을 휘젓습니다.

주종목이 접영인데, 지난 3월 대표선발전 자유형 100m에서는 황선우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자유형 200m에서도 김우민과 선두를 다퉜습니다.

깜짝 놀랄 성장세에, 당돌함도 무기입니다.

김영범
"계영 800m는 새로운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게 목표입니다."

황선우
"세계신기록은 사전에 협의가 됐나? 안됐나? 그래도 저희 꿈 같은 목표는 세계신기록을 향해서..."

황선우와 김우민, 이호준이 주축인 계영 대표팀의 마지막 한 자리 고민이 해결됐습니다.

계영 800m 마지막 퍼즐을 찾은 대표팀은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싱가포르 세계선수권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노립니다.

첫번째 주자 김영범이 제몫을 한다면 '꿈의 6분대 기록'도 가능하다는 전망입니다.

전동현
"메달권 진입을 본인들이 일단 너무 욕심을 내고 있어서 좋고요."

개인전에선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이 자유형 400m 2연패에 도전합니다.

김우민
"디펜딩 챔피언이기 때문에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서 그 자리를 꼭 지키도록"

황선우도 세계선수권 4회 연속 메달이라는 가보지 않은 길에 나섰습니다.

수영 황금세대의 여정, 다시 힘찬 입수를 준비합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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