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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문진석 "윤상현 체포동의안, 죄 있다면 동의해야 맞지 않나"

  • 등록: 2025.07.09 오전 10:36

  • 수정: 2025.07.09 오전 10:40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연합뉴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9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올 경우 동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윤 의원 체포 영장이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 논의하지 않았지만, 죄가 있다면 동의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전날 명태균 씨가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개입한 의혹을 두고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윤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한편 민주당 내 다른 의원들도 엄정 수사를 촉구하며 윤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올 경우 찬성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당권주자인 박찬대 의원은 자신의 SNS에 "(윤 의원의) 차후 혐의가 밝혀져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넘어올 경우 즉시 통과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용민 의원도 유튜브 '매불쇼'에 나와 "체포동의안을 국회로 보내달라. 보내주는 족족 동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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