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상-안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찾았던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귀국했습니다. 조속한 한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미국측이공감을 표했다면서도 구체적인일정은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가안보실장은 대통령실을 찾아 방미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위성락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어제)
"양국이 마주한 현안과 고위급 교류를 비롯한 동맹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의 면담에서 통상과 투자, 안보 등 전반을 논의했으며, 포괄적 협의를 진전시키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 포함된 관세 비관세 문제뿐 아니라 양국간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조속한 시일 내 진행하는데 미 측도 공감을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까진 합의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위성락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어제)
"8월 1일 전까지 협의를 위한 기회가 있는 만큼 그 기간 중에 합의를 이루기 위한 소통을 한미간 긴밀히 해나가자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미국 측은 관세 협상 시한인 내달 1일 전에는 양국 정상회담도 어렵다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이달 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트럼프가 언급한 한국 국방비와 관련해서는 국제적 흐름에 따라 국방비 전반에 대해 늘려가는 쪽으로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는 아직 한미 패키지 협상 테이블에 올려질지 깊이 있게 논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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