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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취임 "균형성장 설계도 작성"

  • 등록: 2025.07.10 오전 10:10

  • 수정: 2025.07.10 오전 10:13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10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10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은 10일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는 전략의 설계도를 만드는 데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균형성장 전략이 바로 5극 3특"이라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설계도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5극 3특'은 5개 초광역권별 특별지방자치단체에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고, 제주·강원·전북 3개 특별자치도의 자치 권한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5극은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이다.

김 위원장은 "국정기획위원회와 긴밀히 협의해 구체적인 방향을 세우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관의 긴밀한 협력과 논의를 통해 세부 방안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다른 핵심 과제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들었다.

이를 위해 세종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건립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행정수도 이전과 완성을 위한 법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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