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에 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0일 오전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을 소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쯤 이일준 현 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을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다.
이 회장은 출석 전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참여 경위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회사를 위해 대표가 추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김 여사나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에 대해서는 "전혀 연관 없는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2023년 삼부토건 인수 경위와 관련해서는 "원래 시행업하던 사람이라 시공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인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회장도 이 전 대표 등에 대해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들"이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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