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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에 재구속' 尹, 내란 재판 불출석

  • 등록: 2025.07.10 오전 11:13

  • 수정: 2025.07.10 오후 15:11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석방 4개월 만에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심사 다음날 열리는 자신의 재판에 출석하지 않는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진행되는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직권남용 혐의 재판에 대해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윤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2시 22분부터 저녁 9시 1분까지 6시간 40여 분 동안 내란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았다.

혐의는 지난 1월 자신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도록 경호처에 지시했다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5가지이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2시쯤 “증거를 인멸할 염려”를 사유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내 구속 전 피의자 대기실에서 대기하고 있던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중으로 서울구치소 내 구속피의자가 머무는 수형시설로 옮겨갈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측 한 변호인은 “영장청구서에 적시된 사실관계를 반박할 객관적 자료들을 제출했음에도 구속됐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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