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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루 만에 또 최고가 경신…11만6000달러 돌파

  • 등록: 2025.07.11 오전 07:23

  • 수정: 2025.07.11 오전 09:54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하루사이 또 최고점을 경신했다.

현지시간 10일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4.54% 오른 11만6000달러(약 1억56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5월 22일 첫 11만 달러 돌파 이후 잠시 주춤했던 비트코인은 전날 11만 2000달러를 찍은데 이어 하루 만에 또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11만3000 달러대에서 거래되다가 오후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약 4분 동안 11만6천 달러선을 뚫었다.

가격은 11만6천700달러대까지 최고점을 높였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해시덱스의 글로벌 시장 인사이트 책임자인 게리 오셰아는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강력한 자금 유입,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채택하는 기업들의 지속적인 참여, 우호적으로 변하는 규제 환경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거시경제 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하긴 하지만, 이번 강세장은 끝나지 않았다"며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비트코인 접근 플랫폼 확대와 같은 새로운 촉매제가 비트코인 가격을 올해 안에 14만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6.27% 오른 2천900달러를 나타내며 3000달러선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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