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무더위 쉼터 등 폭염 대응 현장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어제(10일)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홍성과 공주 경로당 2곳을 방문해 냉방기기 가동 상황, 응급의약품 준비 등 폭염 대응 상황을 살폈다.
김 지사는 낮 시간대 외출 자제, 폭염 시 휴식 및 무더위 쉼터 이용, 물 자주 마시기 등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충청남도는 지난 8일부터 폭염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도는 공무원 200여 명을 투입해 취약 계층 대상 안부 확인, 농업·건설 현장 등 고위험 지역에 대한 순찰 등 폭염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충남에서는 지난 8일 공주의 한 논에서 일하던 노인이 숨지는 등 온열질환자 51명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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