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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수사받던 경찰, 30만원 훔친 혐의로 또 입건

  • 등록: 2025.07.11 오전 10:34

사기 혐의로 직위해제된 경찰이 30여만 원을 훔친 혐의 등으로 또다시 입건됐다.

목포경찰서는 절도·사기 혐의 등으로 전남경찰청 소속 30대 경장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어제(10일) 밝혔다.

입건된 경장은 지난 6∼8일 자신이 일용직으로 일하는 목포시 한 잡화점에서 3차례에 걸쳐 현금 3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또 자신이 머무는 숙박업소 투숙 비용 200만 원을 지불하지 않고, 업주에게 빌린 3천만 원을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입건된 경장은 지난해 12월 사기 사건 피해자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의혹이 불거져 지난 2월 직위해제됐다.

빌린 돈은 도박 등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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