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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카카오 SM 시세조종' 재판 증인신문 불출석
등록: 2025.07.11 오전 10:59
수정: 2025.07.11 오전 11:01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 재판의 증인신문에 거듭 불출석했다.
방 의장은 1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 심리로 열린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에 대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았다.
방 의장은 미국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 의장은 지난달 20일 증인 신문에도 같은 이유로 불출석했다.
검찰은 방 의장이 정당한 사유 없이 증인 신문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며 재판부에 증인 신문 기일 재지정과 과태료 부과를 요청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증거조사 결과 방 의장 증언을 꼭 들어야 이 문제를 판단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방 의장 증인채택을 직권으로 취소했다.
김 창업자는 2023년 2월 16~17일과 27~28일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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