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11일 경쟁자인 정청래 의원과의 지지율 격차에 대해 "이번 주말 정도 골든크로스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찬대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늦은 결심과 늦은 출발을 했기 때문에 먼저 나선 후보에 비해선 조금 격차가 있게 시작했던 것은 분명하지만, 3주 이상의 과정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는 부분들도 많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정치 고관여층과 동료 의원들로부터 지난 13개월 동안 보여줬던 서번트(섬김) 리더십이 공감을 받으며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다"며 "각종 지표가 오차범위 안, 몇 몇 디지털 커뮤니티에서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주권자인 당원들의 선택에 따라 마지막까지 엎치락뒤치락 나가지 않을까 싶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사용하던 국회 의원회관 818호로 의원실은 옮긴 박 의원은 "818호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송영길 대표가 그 방에 들어가서 당대표가 됐고, 또 이재명 대통령이 들어와서 당대표를 두 번 했다"고 밝혔다.
이어 "8월 18일은 김대중 대통령 서거일이다"며 자신의 적통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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