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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유상범 "강선우, 즉각 장관 후보자 사퇴해야…보좌진 몸종처럼 부려"

  • 등록: 2025.07.11 오후 12:01

  • 수정: 2025.07.11 오후 12:39

/TV조선 '티조 Clip' 캡처
/TV조선 '티조 Clip' 캡처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즉각 장관 후보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유 원내수석은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갑질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보좌진에게 집안일을 시킨 적도 없다고 했던 후보자의 해명이 거짓말이었다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미 더불어민주당 보좌진 단체 등을 통해 강선우 의원의 갑질에 대한 제보가 있었다고 한다"며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은 강선우 후보자를 감싸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기도청 7급 공무원이 김혜경 여사를 위해 초밥 10인분을 배달하고, 제사 음식 배달에 약 대리 처방, 심지어 속옷 정리까지 해야 했던 희대의 갑질 심부름 사건 때문에 장관 후보자들의 웬만한 갑질에는 무감각해진 거냐"며 김 여사의 과거 논란을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 여사를 함께 겨냥해 "음주운전 대통령 때문에 음주운전 장관에게 관대하고 갑질 영부인 때문에 갑질 장관에게 관대한 것이냐"고도 지적했다.

유 원내수석은 "보좌진을 몸종처럼 부리면서 쓰레기 분리수거, 변기 수리 갑질하는 사람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자는 여가부장관에 가당키나 하냐"며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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