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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재구속 후 첫 조사에 불응…특검 "확인 후 조치"

  • 등록: 2025.07.11 오후 14:21

  • 수정: 2025.07.11 오후 14:22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구속 후 첫 조사에 불응했다.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11일 "이날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을 소환했으나 건강상 이유로 응할 수 없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이에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건강상 문제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이후 그에 상응하는 다음 단계를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제구인 외에 다른 선택지가 있냐는 질문에는 "불출석이 합당하다고 판단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형사소송법에 따라 진행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정당한 사유가 아니라면 구속 피의자를 상대로 한 강제구인 등의 조치를 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오늘 오전 11시20분쯤 구치소 측에서 특검에 윤 전 대통령의 불출석 사유서 원본을 직접 전달했다 한다"고 밝혔다.

불출석 사유서에는 건강상의 이유 외에 특별한 구체적인 사유는 적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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