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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현 "지역방송 개선 방안, 국정과제에 반영"…국정기획위, 지역방송사 사장 등 면담

  • 등록: 2025.07.11 오후 22:55

  • 수정: 2025.07.11 오후 22:59

김현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 방송통신 소위원장 /연합뉴스
김현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 방송통신 소위원장 /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 사회2분과(분과장 홍창남)가 지역방송협회 및 지역방송사와 면담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11일 서울 창성동 국정기획위 회의실에서 열린 면담에는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 김현 방송통신 소위원장(더불어민주당·안산시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획·전문위원, 지역MBC 사장협의회 의장 및 지역방송사 사장 등 모두 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방송이 미디어의 다양성 확보와 정보 접근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속적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선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지역방송사 경우, 최근 미디어의 글로벌 경쟁 심화로 광고 유치 등 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규제완화 ▲콘텐츠 제작지원 ▲재원확충 다각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 방송통신 소위원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방송의 공공성·지역성 제고를 위해 큰 역할을 해주는 지역 방송사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늘의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 방송사가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 보존 및 미디어 다양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방안을 모색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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