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3)이 휴가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토트넘 구단은 12일(한국시간) SNS에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잘 돌아왔어 쏘니!(Welcome back, Sonny!)'라는 글을 올렸다.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맛본 손흥민은 지난 5월 2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난달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10차전을 소화한 뒤 휴식에 들어갔다.
여름휴가 기간에 손흥민은 다양한 이적설에 휩싸였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 조제 모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이 거론됐다.
지난 8일 생일을 맞으면서 33살이 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시즌을 보내는 동안 EPL 333경기를 뛰고 127골 71도움을 기록하며 '레전드'가 됐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은 지난 1월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가동했고,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에 남게 됐다.
계약 기간을 1년 남기고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손흥민의 거취는 '뜨거운 감자'가 됐다.
손흥민 역시 곧 팀 훈련에 합류해 프랑크 감독과 면담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잉글랜드)과 경기를 치르고 한국으로 넘어와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해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잉글랜드)과 맞붙는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