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삼겹살 외식한 李 대통령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 등록: 2025.07.12 오후 14:20

  • 수정: 2025.07.12 오후 14:24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저녁 서울 광화문 인근 한식당에서 시민들과 식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저녁 서울 광화문 인근 한식당에서 시민들과 식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골목상권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가까운 식당을 찾아 외식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대통령실 참모들과 삼겹살과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이 대통령은 "인수위도, 인수인계할 직원도 없이 시작한 힘든 환경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고마운 분들과 함께했다"며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에 다녀온 직원, 청와대 복귀 업무 책임자, 경주 APEC을 준비하는 현장 요원, 채용 업무 담당 직원 등 모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을 직접 뵙고 인사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 이야기를 들었다. 전해주신 의견을 소중히 경청했고, 앞으로 국민의 삶을 더 세심히 살피고 정책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며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