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전체

덕수고, 9년 만에 청룡기 정상…우상혁, 시즌 세계 1위 기록으로 국제대회 7연승

  • 등록: 2025.07.12 오후 19:39

  • 수정: 2025.07.12 오후 19:52

[앵커]
'야구 명문' 덕수고가 부산고를 꺾고 9년 만에 고교 야구 청룡기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육상 높이뛰기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는 올시즌 세계 1위 기록으로 국제대회 7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회 최우수선수상에 빛나는 덕수고 포수 설재민의 홈런이 터집니다.

한 점 앞선 2회에는 고교 야구다운 스퀴즈번트 작전으로 추가점을 만들어냅니다.

덕수고가 7-3으로 부산고를 꺾고 여든 번째 청룡기를 거머쥐었습니다. 9년 만의 청룡기 탈환, 통산 일곱 번째 청룡기 우승입니다.

---

27일 만에 메이저리그 그라운드에서 다시 만난 키움 히어로즈 동기 이정후와 김혜성이 나란히 3안타로 날았습니다.

4회, 우익수를 넘어가는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의 역전 2타점 3루타가 터집니다.

다저스 김혜성은 첫 타석에서 중견수 이정후에게 타구를 보낸 뒤 도루도 성공했습니다.

양팀은 20안타를 주고 받았습니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가 김혜성의 다저스를 8-7로 눌렀습니다.

----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은 올시즌 세계 최고 기록인 2m34로 국제대회 7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2m23까지 한 번도 바를 떨어뜨리지 않았고, 경쟁 선수가 먼저 2m32를 넘자, 2m32 대신 곧바로 2m34까지 바를 높여 첫 시도 만에 성공했습니다.

우상혁 
"'월드 리더(시즌 세계 1위)'까지 또 기록을 세웠고, 또 한국신기록을 도전했는데 (실패해)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또 저는 계속 도전하겠습니다."

우상혁은 다가오는 9월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립니다.

TV조선 김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