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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강선우, 제보 보좌관 고소? 최악의 갑질…을지로위원회, '갑'지로 위원회로 바꾸라"
등록: 2025.07.13 오전 10:49
수정: 2025.07.13 오전 10:5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갑질 의혹을 언급하며, "민주당은 ‘을지로 위원회’를 ‘갑지로 위원회’로 바꿔야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강 후보자가 자신의 갑질 의혹을 제보한 것으로 추정되는 보좌진 2명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갑질 의혹 보도한 기자는 고소 못하고, 갑질 제보한 보좌진을 고소한다는 것은 보좌진에 자기 집 변기 수리 시키는 것보다도 최악의 갑질이자 강약약강"이라고 직격했다.
한 전 대표는 "민주당은 ‘을’ 위한다며 만든 ‘을지로 위원회’를 ‘갑지로 위원회’로 바꾸시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 후보자가 의원 시절 자신의 집 변기 수리를 보좌진에 맡기고, 쓰레기 정리를 시키는 등 갑질 의혹이 있다며 보좌진 인터뷰가 보도됐다. 강 후보자는 가사도우미가 있어 보좌진에 그런 일을 시킬 필요가 없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고, 해당 제보자는 언론사에 강 후보자가 집안일을 시키는 SNS 대화내용을 재차 제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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