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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 몰리는 한강 수영장 …경찰 범죄예방 활동 강화

  • 등록: 2025.07.13 오전 11:10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피서객들이 몰리는 한강 물놀이장에서 경찰이 범죄 예방활동에 나선다.

서울경찰청은 연간 31만 명이 이용하는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 6곳 일대에서 범죄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주 1회 수영장 탈의실·화장실 등 시설 내 불법촬영 점검·예방, 시설물 방범진단과 환경 개선,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 등 홍보·계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예방 활동은 미래한강본부와 자율방범대 등 유관 기관이 함께 진행한다.

금요일과 주말, 공휴일에는 12개 팀 90명 규모의 기동순찰대를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또 한강공원 수변 불법행위와 안전사고에 대비해 한강경찰대 순찰청 4대가 정기 순찰 활동을 한다.

앞서 경찰은 한강 수영장 개장 시기와 장마철에 맞춰 주변 시설을 점검하고, 불법촬영 취약지 개선과 CCTV 미설치 구역의 신규 설치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시민의 안전하고 즐거운 한강 수영장 피서 문화 조성에 기여하며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한강을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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