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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강선우 갑질 의혹, 악의적 신상털기…국민의힘 정쟁 일관"

  • 등록: 2025.07.13 오후 12:15

  • 수정: 2025.07.13 오후 12:22

더불어민주당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등 의혹에 대해 “악의적 신상털기”라고 했다.

13일 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를 국정 발목잡기 수단이 아닌, 정책 검증의 장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원내대변인은 “14일부터 시작되는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또다시 정쟁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특히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갑질 의혹 등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신상털기이자, 명백한 흠집내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객관적 사실보다는 일방적 주장과 정략적 프레임에 집착하며 청문회를 왜곡하고 있다”며 “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정쟁의 대상이 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과거 윤석열 정부 시절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31명의 사례를 되돌아보며, 최소한의 책임과 일관성을 갖고 청문회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정쟁은 민심을 이길 수 없으며, 국민을 외면한 정치는 반드시 심판받는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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