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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건강 문제'로 내일 출석 '불투명'…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관계자 조사

  • 등록: 2025.07.13 오후 19:13

  • 수정: 2025.07.13 오후 19:18

[앵커]
내란 특검이 통보한 윤석열 전 대통령 소환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 이유'를 들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건희 의혹 특검은 오늘도 삼부토건 관계자들을 불러 주가조작 사건과 김 여사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속 후 한 차례 소환 조사를 거부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내란 특검이 다시 통보한 조사 시각은 내일 오후 2시입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갑작스레 건강이 나빠져 당혹스런 상황"이라고 밝혀, 내일 오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검은 또 한 번 조사에 불응시 강제 구인할 방침이지만, 그럴 경우 윤 전 대통령 측은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정당국은 윤 전 대통령 지병 관련 개인 의약품이 구치소에 반입됐다고 밝혔고, 윤 전 대통령은 구속 이후 운동 시간을 활용해 걷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삼부토건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속여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웰바이오텍 회장 이 모 씨와 전 대표 구 모 씨를 소환했습니다.

특검팀은 시세조종 과정에 김 여사가 관련되어 있는지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 모 씨 / 前 웰바이오텍 대표
“(우크라이나 재건포럼 참석하게 된 경위가 어떻게 되십니까?)….”

해병대원 특검팀은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된 송호종 씨 자택을 어젯밤 압수수색했습니다.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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