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개당 시세 12만 달러를 눈앞에 두게 됐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14일 오전 9시1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8% 오른 11만902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9천 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같은 시각 한화 기준으로는(업비트) 1억6171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9일 11만2000달러선을 사상 처음 돌파하며 지난 5월 22일 기록한 최고가를 경신했고,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같은 상승은 미 의회의 '크립토 위크'(Crypto Week)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 하원이 이번 주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GENIUS) 법안 등 3개의 가상화폐 법안을 다룬다. 이들 법안 통과 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친 암호화폐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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