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김건희 특검,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국토부·용역업체 압수수색

  • 등록: 2025.07.14 오전 09:33

  • 수정: 2025.07.14 오전 09:38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과정에 김 여사와 그 일가가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14일 오전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용역을 맡았던 동해종합기술공사와 경동엔지니어링 등 10여곳이 포함됐다.

다만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선교 의원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2023년 5월 이 고속도로 종점이 양평군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의 선산과 토지가 있는 경기 양평군 강상면으로 변경되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양평군수 출신인 김 의원은 김 여사 일가 땅이 있는 곳으로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요청한 당사자로 알려졌다. 원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 여사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2023년 돌연 사업을 백지화했다.

앞서 특검 출범 전인 지난 5월 경찰은 국토부와 양평군청 등, 용역사 2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