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들이 정비사업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스스로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5년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25개 자치구를 직접 찾아가는 현장 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공공지원제도 등 서울시가 추진 중인 주요 정비사업 정책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쉽고 체계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단순 강의 전달을 넘어 현장에서 시민들이 겪는 실제 고민과 질문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기획했으며,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관심 주제 특강도 마련해 맞춤형 교육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카데미는 7월 서대문구를 시작으로 8월 도봉구 등으로 이어지며, 11월 중구에서 마지막 강의를 끝으로 총 25회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 사무국으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서울시는 이번 아카데미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교육 이후에도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학교’, ‘찾아가는 정비사업 현장상담소’와 연계해 추가 교육과 개별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지속 가능한 시민 참여형 교육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정비사업은 단순한 도시개발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일상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 누구나 정비사업의 주체가 돼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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