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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변기 갑질' 논란에 "지역 보좌진에 조언 구한 것"
등록: 2025.07.14 오후 17:49
수정: 2025.07.14 오후 17:54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자신이 보좌진에게 망가진 변기 비데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했다는 언론 보도는 다소 과장됐다고 반박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당 위원의 질의 도중 "허락해주시면 언론 보도에 나갔던 비데 관련해 조금 말씀을 올려도 되겠냐"고 보충 발언 기회를 얻었다.
강 후보자는 "어느 날 아침에 화장실 물난리가 나서 보니 비데 노즐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며 "지역 사무소가 저희 집에서 차로 2분 거리라 지역 보좌진에게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조언을 구하고 부탁을 드렸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것이 부당한 업무 지시로 보여질 수 있다는 것은 차마 생각을 못했다"며 "그 부분은 제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다. 이 점 전적으로 사려 깊지 못했던 것이고 이로 인해 상처받으시고 불편하셨을 보좌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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