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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이진숙, 연구윤리 심각하게 위반…자진사퇴해야"

  • 등록: 2025.07.15 오전 10:38

  • 수정: 2025.07.15 오전 10:40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합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열린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촉구 기자회견에서 후보자 지명 철회 및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합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열린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촉구 기자회견에서 후보자 지명 철회 및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5일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전교조는 서울 창성동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과거 제자 논문을 표절해 연구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의 차녀 유학과 관련해서도 "현행 초·중등교육법 하위 법령 위반이며, 자녀에게 특권을 부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교육으로 대표되는 조기유학을 선택한 사람이 공교육의 수장 자리를 맡을 수 없다는 점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이재명 대통령은 이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개혁 의지와 식견, 민주적 리더십을 갖춘 인물을 다시 지명하기 바란다"고 했다.

서울교사노동조합도 "연구윤리 위반은 단순한 윤리적 흠결을 넘어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라며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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