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는 공무원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1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안산시 상록구청 소속 6급 공무원 A씨에 대해 지난 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뇌물공여 혐의로 민간 사업체 관계자 B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과거 안산도시정보센터에서 근무하면서 당시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과 관련해 B씨 업체 측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여러 차례에 나눠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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