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대표발의한 '내란종식특별법' 발의 일주일 만에 국민공동발의 참여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박찬대 의원실은 이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국민공동발의에 15일 기준 10만 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했다며 발의 일주일 만에 전국적인 입법청원 운동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지난 8일 내란범에 대한 사면 복권을 제한하고 내란 청산의 제도화를 목적으로 한 '12.3 비상계엄의 후속조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 법안은 ▲내란범에 대한 사면 복권 제한 ▲내란범 배출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급 중단 ▲‘윤석열 김건희 내란 청문회’실시(이른바 ‘제2의 5공 청문회’) ▲내란 자 자수자 보호 및 감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발의 당일 8시간 만에 국회 재적 의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15명의 국회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박 의원은 "12월 3일 내란의 밤을 막아주신 것도 국민이었고, 내란을 완전히 청산해야 한다고 힘을 보태주신 것도 결국 국민"이라며 "내란 종식은 말이 아닌 입법으로 실현돼야 하며, 그래야만 우리 역사에서 다시는 내란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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