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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尹에 "엄격한 법 집행이 바람직"

  • 등록: 2025.07.16 오전 02:21

  • 수정: 2025.07.16 오전 06:33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이 15일 내란 특검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엄격한 법 집행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이날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전화 인터뷰를 통해 "구치소에 계시면서 모든 사법 절차를 응하지 않는 것은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모습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월 공수처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수사 당시 윤 전 대통령 대면 조사에 실패한 바 있다.

오 처장은 당시 상황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저희들은 경호 인력에 의해서 강제구인이 저지됐고 그때는 (윤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신분이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너무 무리한 집행을 한다면 프레임 전환이 될까 봐 조심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 이후 내란 특검의 조사를 거부하는 상황을 두고선 "전직 대통령 신분으로 국민적 관심이 큰 특검 수사에 협조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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