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생 박승수(수원)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뉴캐슬 유나이티드 입단 절차를 밟고 있다.
박승수는 뉴캐슬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어제(16일) 영국으로 출국했다.
17일(현지시간) 중으로 건강검진을 하고 이후 비자 등 절차가 마무리되면 다음 주 중 뉴캐슬에 공식 입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열여덟 박승수는 EPL 구단과 계약하는 역대 20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가장 최근은 지난 3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사인한 윤도영(엑셀시오르 임대)이다.
박승수는 2년 전인 2023년 7월, 역대 한국 프로축구 최연소인 16세의 나이로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했다.
수원 산하 유스팀에서만 뛴 박승수는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소집됐다.
박승수는 지난해 6월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으며 K리그 사상 최연소 데뷔 기록(17년3개월5일)을 갈아치웠다.
박승수는 지난해 K리그2 14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엔 11경기에 출전했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EPL 5위에 올랐고 리그컵(카라바오컵) 챔피언에 올랐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한다.
뉴캐슬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팀 K리그'와 맞붙는다.
이어 8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한 손흥민의 토트넘(잉글랜드)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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