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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윤창호 前 한국증권금융 사장·김익래 前 키움증권 회장 소환

  • 등록: 2025.07.17 오전 11:07

  • 수정: 2025.07.17 오전 11:10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의혹 수사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의혹 수사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17일 이른바 '김 여사 집사' 관련 대가성 투자 의혹을 받는 윤창호 前 한국증권금융 사장과 김익래 前 키움증권 회장을 소환 조사 중이다.

윤 전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27분쯤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김 여사 일가의 집사인) 김예성과 어떤 관계인지", "당시 투자를 결정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김 전 회장은 취재진을 피해 당초 소환 조사 일정인 오전 10시보다 일찍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해당 의혹은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가 대기업과 금융·투자사로부터 184억 원의 투자금을 받고 46억 원을 취득했다는 내용이다.

당초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도 이날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건강상 이유와 해외 일정 참석 등을 사유로 각각 불참 의사를 전달한 뒤 일정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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