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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스타들의 사진 한자리에…마르쿠스 클링코 사진전 개최
등록: 2025.07.17 오후 18:55
수정: 2025.07.17 오후 22:55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마르쿠스 클링코'(Markus Klinko)의 사진전이 오는 17일 이태원 박여숙화랑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아이콘들: 데이비드 보위 서거 10주기를 기리며, 그리고 그 너머>로 클링코의 20여 년간 작품 활동 중 셀러브리티 초상과 앨범 커버 중 주요 대표작을 선별한 사진전이다.
클링코의 한국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클링코는 파리 국립고등음악원(Conservatoire National Supérieur de Musique)에서 하프 연주자로 활동하다 1994년 손 부상으로 사진 예술로 전향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비욘세, 레이디 가가, 머라이어 캐리, 제니퍼 로페즈 같은 팝스타를 비롯해, 데이비드 보위, 키아누 리브스, 나오미 캠벨, 킴 카다시안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전설적인 이미지를 창조하며 21세기 대중문화의 시각적 아이콘들을 탄생시킨 바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대니얼 김 ACDC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 보위 서거 10주기를 기리는 헌정의 의미와 함께, 사진 매체를 통해 신화적 인물이 어떻게 구축되고 시각화되는지를 성찰하는 자리"라며 "그가 창조한 아이콘들의 세계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17일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이어진다.
영상취재 : 심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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