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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물난리' 와중에 소방재난본부 압수수색…'김건희 집사' 적색수배

  • 등록: 2025.07.17 오후 21:31

  • 수정: 2025.07.18 오전 10:04

[앵커]
특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내란 특검이 언론사 단전 단수 지시 의혹과 관련해 이상민 전 장관의 집과 소방청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일각에선 폭우 대응으로 바쁜 소방 당국을 굳이 오늘 수사했어야 하는지,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김건희 의혹 특검은 해외로 도피한 김 여사의 집사에 대해 적색수배에 나섰습니다.

조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란특검 수사관이 서울소방재난본부 건물을 빠져나옵니다.

"{단전단수 의혹 관련해서 자료 보신 건가요?}…."

특검은 계엄 당시 단전단수 조치 의혹과 관련해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집과 소방청, 서울소방재난본부 등 9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기록적 폭우로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되면서 비상근무 중인 곳들입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철저한 재난 대응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국무회의 (지난 15일)
"공무원들의 본질적 의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 민생을 지키는데 각자가 각자의 영역에서 맡은 바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해 주시기를…."

서울시는 "소방재난 비상상황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협조하고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과 관련해 특검에 나온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은 드론 작전에 윤 전 대통령 지시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김용대 / 드론작전사령관
"V(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다, 뭐 이런 내용들이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김건희 의혹 특검은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 모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 적색수배에 나섰습니다.

또 명태균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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